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
오늘은 바티칸 시티 투어에 대한 후기를 남겨요.
로마 시내 투어에 대한 후기는 1편에 있으니 참조하세요!
https://hyunnitory.tistory.com/59
바티칸 및 로마 시내 투어 당일치기! - 1편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 저와 와이프는 자유여행을 좋아해요. MBTI 가 둘 다 J 여서 그런지, 직접 계획을 세우고 여행한답니다. 저희는 어떻게 하면 로마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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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 로마 시내 투어
* 오후 : 바티칸 시티 투어
오전에 로마 시내 투어를 마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 바티칸 시티 투어를 위해 입구에 모였어요.
바티칸 시티 투어에서는 오전에 시내를 투어했던 인원 말고 다른 인원이 추가되었습니다.
가족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참여 인원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입구에서 간단한 인사와 설명을 듣고, 바티칸 시티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매표소로 들어갔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가이드님께 돈을 드렸구요.
가이드님이 표를 구해주었습니다.
1인당 17유로 정도 드렸던 것 같은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잘...
입장표를 받은 뒤, 무선송신기를 받았습니다.
바티칸 시국에는 카운터에서 제공해주는 무선송신기만 사용해야 되나봐요.
그리고 드디어 로마 속, 별개의 국가인 바티칸 시국에 진입하였습니다.
저와 와이프가 바티칸 시티에 입장해서 젤 먼저 한 거는
1. 화장실 가기
2. 커피 마시기
였습니다.
유럽은 화장실을 무료로 갈 수 있을 때 가는 것이 현명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 종일 걸으니깐 체력이 방전되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는 편인데도.. 지치더라구요.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날 오전 오후 합해서 2만보 정도 걸었다는.. 컥..
커피를 마신 뒤, 야외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림을 보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천지창조가 있는 곳은 떠들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소음으로 인해 건물이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래요.
실제로 천지창조가 있는 장소가 시끄러워지면 관리인이 조용히 하라고 지적한답니다.
야외에서 천지창조가 만들어진 배경, 그림을 보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건물 내부로 입장하였습니다.
건물 내부에 그림도 많고~ 사람도 많고~!
여긴 성수기때 오면 사람에 치여 다닐 듯.. 컥..
그나마 저희가 겨울에 가서 사람이 적은 것 같았어요.
어릴 때 예술작품에 대해 공부하는거 정말 싫어했는데..
책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박혔습니다.
나중에 저희 2세가 생기면 꼭 같이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중간 중간 그림과 조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천지창조가 있는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천지창조가 있는 이동하면서 이곳은 정말 화려하고 웅장하다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방문했었던 체코 프라하성과 비교가 안되는듯.. 컥..
이제 다른 나라 건축물과 예술작품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듯
천지창조가 그려진 장소는 사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앉을 곳도 없고, 천장을 계속 봐야 되는데, 사람들이 오랫동안 그림을 보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저도 한동안 천장에 그려진 천지창조를 보다가 목이 아파서 광장으로 나왔어요.
미켈란젤로는 저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컥..
쳐다보는 것도 힘든데, 천장에 그림이라니!
대단쓰~ 대단쓰~
광장으로 나왔을 때,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습니다.
백팩 땜시...
마실 물, 보조배터리, 여분의 옷 등을 백팩에 넣고 다니니 은근 무거웠어요.
백팩을 가져간다면 아주 가볍게 들고 가길 추천합니다.
넓고 아름다운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가이드님이 성당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투어가 종료되었습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계속 이야기하며, 저희를 이끌어준 가이드님 진짜 리스펙~!
투어가 끝나고 저희는 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완전 깜놀!!!
와..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엄청난 양의 금으로 건물을 장식하였는데, 금을 덕지덕지 장식한게 아니라, 하나하나 섬세하게 꾸몄더라구요.
제가 지금까지 본 건축물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 건물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들었는데, 전쟁이 날 만한 스케일이었어요.
성당을 보면서 앞으로 다른 건물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겠구나!
이게 단연 최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성당을 보고 나오니 저녁이었어요.
다른 것도 볼게 많았는데, 배도 고프고 다리도 너무 아파서 바티칸 시티를 나왔답니다.
하루 동안 약 2만보 걸음..
만약 당일치기 투어를 한다면, 아주 편한 신발을 신고 가길 추천합니다.
로마 시내 및 바티칸 시티 투어는 많이 걷고 육체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로마에 방문한다면 해당 투어를 해보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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