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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보

영알못인 내가! 해외 식당에서 주문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

얼마 전 와이프와 함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다녀왔어요!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저희는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그래서 저희가 하나에서 열까지 계획을 세우고 여행하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 많아서, 몇 가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렌트카, 디즈니랜드, 음식 주문 등등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러 에피소드 중 음식 주문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거의 유치원생 수준이랄까요?! 컥..

그래서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때 바디랭귀지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와이프와 여행하니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나 블로그를 검색해 맛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파리에 “De la tour" 라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곳이 맛집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를 참조해 “De la tour" 식당에 갔습니다.

확실히 맛집이여서 그런지 처음에 갔을 때는 예약이 다 찼더라구요. (저녁 방문)

그래서 그 다음날 점심에 방문하였고 다행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맛집을 찾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음식을 주문할 때 생겼어요!

유튜브에서 이야기하는 메뉴가 없더라구요.

오래전에 만들어진 영상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계절에 따라서 메뉴가 바뀐 건지,

유튜브에서 소개한 음식이 없었습니다.

메뉴판을 봤는데 음식 종류가 너무 많터라구요.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에피타이저는 영어된 메뉴판을 보고 대충 시켰는데, 메인 메뉴가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단순한 생각으로 젤 비싼 음식이 가장 맛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젤 비싼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와이프는 연어로 된 음식을 주문했고, 저는 카라멜 머시기 머시기 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무튼 젤 비싼 음식을 시켰으니 맛있을 줄 알았고,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수프와 오리간? 으로 된 에피타이저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그리고 그 뒤에 대망의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크림에 곁들인 연어, 카라멜과 사과?가 들어있는 정체 불명의 음식!!

음식 사진을 찍고 카라멜 머시기를 먹는 순간!!!

 

헉!!! 진짜 토할뻔 했습니다...ㅠㅠ

 

 

제 입맛에 너무 맞지 않았어요.

비싼거 시켰는데... 실패라니..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주문한걸..ㅠㅠ

 

결국 메인 음식을 하나도 먹지 못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무슨 음식이였을까요...

대략 1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호텔로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에 안일하게 주문했던 제 행동에 대한 후회가 들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음식 주문을 실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맛집 선택과 음식을 주문하는 저만의 방식을 세우게 되었답니다.

 

 

1. 구글지도에서 평점이 높고 리뷰가 많은 맛집을 찾는다.

2. 맛집에 있는 인기 메뉴를 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정한다.

3. 식당 직원에게 먹고 싶은 음식 사진을 보여주며, 해당 메뉴를 주문한다.

4.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는다.

 

 

 

< 사례 적용 예시>

1.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머물고 있을 때, 숙소 근처 맛집을 구글지도를 활용하여 검색하였습니다.

- 달오스떼 3호점

 

 

 

2. 인기 메뉴를 보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였습니다.

- 등심스테이크, 봉골레 파스타

 

 

 

 

3. 식당 점원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정확히 먹고 싶은 음식을 이야기하였습니다.

 

 

 

4. 맛있게 식사하였습니다.

 

 

 

파리에서의 음식 주문 실패 이후로, 위와 같이 주문해 본 결과!

실패하지 않더라구요.

파리 이후로는 늘 맛있는 음식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만, 이탈리아 음식이 조금 짜더라구요. 요건 참고참고!

 

 

추가적으로 한국인이 쓴 평점은 가끔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영어로 된 평점을 자세히 확인했어요.

 

피렌체에서 한국인들의 평점과 댓글이 많은 셀프 빨래방을 갔는데 시설이 많이 낡았더라구요.

바로 옆 블록에 영어로 평점이 높은 셀프 빨래방이 있었는데, 훨씬 쾌적하고 최신식 기계였습니다.

그 이후로 영어로 된 평점을 더 신뢰하게 되었어요!